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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거기서도 많은 사랑 받아, 잘 가!" 푸바오의 마지막 인사 대나무 당근 먹방, 끝내 눈물 흘린 할부지

4년 전 한국에서 태어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3일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을 만났습니다.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는데요. SNS에 공개된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판다월드 마감 후에도 주변에서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달래기 위해 밖으로 나왔습니다.

강 사육사는 아쉬워하는 관람객들에게 "집에 안 가고 뭐 해요? 집에 빨리 가야지. 인제 그만 울어요"라고 하면서 "푸바오 잘 키우고 잘 관리해서 갈 수 있도록 돌 볼 것"이라며 "우리 푸바오가 어떻게 보내고, 잘하고 있는지 소식 전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푸바오가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을 만나는 모습, 그리고 강 사육사의 눈물을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김초아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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