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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새 구단주 희망가' 맨유에 3-1 완승

맨시티, '새 구단주 희망가' 맨유에 3-1 완승
▲ 맨시티와 맨유의 경기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새 구단주를 맞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일방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오늘(4일)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맨유에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맨시티는 슈팅 수에서 27-3으로 앞서고 공 점유율에서는 73%를 찍는 등 '실력의 격차'를 과시하며 맨체스터 더비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맨시티는 맨유를 상대로 리그 2연승, 지난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맞대결 승리까지 포함해 공식전 3연승을 달렸습니다.

맨유에는 새 구단주 짐 랫클리프 체제가 들어서고서 처음 치른 맨체스터 더비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터진 마커스 래시퍼드의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내 승리 희망을 부풀렸습니다.

하지만 맨시티 필 포든이 후반 11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골대 왼쪽에 꽂아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35분에는 훌리안 알바레스의 패스를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에 득점 선두 에링 홀란의 시즌 18호 골로 쐐기를 박은 맨시티는 리그 3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 리버풀을 승점 1점차로 압박했습니다.

맨유는 승점 44로 6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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