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선수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시범경기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습니다.
2회 땅볼, 4회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5회 무사 1루에서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습니다.
시범경기 6경기 만에 첫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시범경기에서 12타수 5안타(타율 0.417)를 치고 홈런 1개에 3타점을 기록 중입니다.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에 나선 샌디에이고의 고우석 투수는 12-3으로 앞선 7회 등장해 1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고 1점을 내줬습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애리조나주 굿이어 볼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나와 3타석에서 2타수 1안타에 첫 볼넷과 도루를 기록했습니다.
1회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3번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의 홈런 때 득점한 이정후는 2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숨을 골랐습니다.
이어 2-2로 맞선 4회 2사 1, 2루에서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린 뒤 곧바로 2루도 훔쳐 시범경기 첫 도루도 기록했습니다.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0.455(11타수 5안타)로 올랐습니다.
마이너리그 초청 선수로 시범경기에 출전 중인 최지만(뉴욕 메츠)과 박효준(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은 나란히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