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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임시정부서 독립선언?…행안부 "실수 없도록 주의"

행정안전부가 공식 SNS에 3·1 운동과 관련해 오류가 있는 홍보물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행안부는 지난달 29일 3·1절을 맞아 올린 카드뉴스에서, '3·1 운동은 만주 하얼빈에서 시작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선언과 동시에 만주, 한국, 일본 등에서 일어난 대규모 항일 독립운동'이라고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역사적 사실과 맞지 않습니다.

3·1 운동은 민족대표 33인이 서울 종로에 모여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을 기점으로 전국 각지와 해외로 확산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같은 해 4월 수립됐고, 임시정부가 세워진 곳 역시 하얼빈이 아닌 상하이입니다.

행안부는 해당 카드뉴스가 논란이 되자 삭제하고, '앞으로 실수가 없도록 주의하겠다'고 사과했습니다.

(화면출처 : 서경덕 페이스북·행안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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