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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복 어선 선장은 어디에…해경 "선체 인양 후 정밀 수색"

제주 전복 어선 선장은 어디에…해경 "선체 인양 후 정밀 수색"
▲ 지난 1일 전복된 어선

제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수색이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해경은 사고 사흘째인 오늘(3일) 제주 마라도 인근 사고 해상에서 조류 예측 시스템에 따라 범위를 넓혀 실종자 수색을 벌였지만, 사고로 실종된 60대 선장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해상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10척, 어업지도선 3척, 민간 어선 18척, 헬기 6대 등이 투입됐습니다.

또 육상에서는 공무원과 의용소방대·군인 등 260여 명이 서귀포시 대정읍과 안덕면, 제주시 한경면 해안가 등에서 실종자 수색을 진행했습니다.

해경은 오늘 밤 사고 어선을 인양합니다.

해경은 밤 9시쯤 예인선과 바지선이 사고 해역에 도착하는 대로 인양 작업에 들어가 선체 인양 후 정밀 수색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그제 아침 7시 20분쯤 제주 서귀포 마라도 서쪽 약 20km 해상에서 갈치잡이 하던 서귀포 선적 근해 연승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한국인·베트남인 선원 8명이 구조됐으나 이 중 한국인 선원 1명이 숨졌습니다.

또 한국인 선장과 선원 등 2명이 실종됐습니다.

사고 이튿날인 어제 낮 12시 반쯤 사고 위치에서 약 22km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됐던 50대 한국인 선원 B 씨를 발견했지만, 현재까지 사고 어선의 선장은 실종 상태입니다.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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