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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대 0 승리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에 3대 0 승리
▲ 스파이크하는 GS칼텍스 실바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실낱같은 봄배구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GS칼텍스는 오늘(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점수 3대 0으로 눌렀습니다.

승점 3점을 보탠 GS칼텍스는 3위 정관장을 7점 차이로 따라붙었습니다.

양 팀 모두 정규시즌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오는 7일 맞대결이 포스트시즌 막차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V리그 포스트시즌은 기본적으로 정규리그 1∼3위 팀이 진출하지만,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하면 준플레이오프 단판 대결이 성사됩니다.

강소휘가 최근 부진으로 선발에서 빠진 가운데 GS칼텍스는 1세트 초반 최하위 페퍼저축은행에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좀처럼 격차를 벌리지 못하던 20대 19에서 실바가 연속 강스파이크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이후 상대 박정아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났고, 실바는 뒤쪽에서 올라온 토스를 득점으로 매끄럽게 연결했습니다.

25점째도 책임진 실바는 한 세트 동안 홀로 12점을 올렸습니다.

GS칼텍스는 2세트 17대 12로 끌려갔지만 실바의 화력에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더해지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유서연이 오픈 득점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고, 페퍼저축은행은 야스민의 오버네트와 오픈 아웃으로 2점을 헌납했습니다.

실바는 3연속 득점을 터뜨리며 18대 17 역전을 만들었고, 유서연과 김지연이 각각 퀵오픈, 서브에이스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강소휘의 퀵 오픈과 문지윤의 속공으로 2세트가 끝났습니다.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미들 블로커 오세연과 문지윤의 깜짝 활약에 힘입어 셧 아웃 승리를 일궜습니다.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삼성화재가 홈팀 OK금융그룹에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화재는 18승 15패, 승점 48로 한국전력을 5위로 밀어내고 4위에 올라섰습니다.

정규시즌 3경기를 남겨둔 삼성화재는 3위 OK금융그룹과 격차를 4점으로 좁혔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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