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꽃샘추위'…서울 아침 기온 -8도

<앵커>

오늘(2일)도 전국에 꽃샘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아침 기온이 영하 8도까지 떨어지고, 강한 바람도 불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내륙 곳곳에 비나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안수진 캐스터 전해주시죠.

<기상 캐스터>

네, 오늘 도톰한 겨울 외투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강원산지에 한파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향로봉에 기온 -18.5도로 전국에서 가장 춥고요.

서울의 기온 -7.9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낮습니다.

낮이되면 서울의 기온 영상 4도, 대구가 7도 예상되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하는 온도는 0도 안팎의 머물겠습니다.

든든하게 챙겨입고 나오셔야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낮이되면 물러갈텐데요.

당분간 크게 벌어진 일교차는 유의해주셔야겠습니다.

눈구름의 강도가 많이 약해지면서 현재는 전남 서해안과 제주 지역의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지 내려져있는 대설주의보도 곧 해제될 예정이고요,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오후가 되면 경기 동부와 영서 지역에 눈이 시작돼 밤이면 내륙 곳곳에 비나 눈이 확대될텐데요.

양도 많지 않겠고, 내일 아침 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순간적으로 초속 15m/s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어들겠습니다.

특히, 오후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여서요.

시설물 관리 잘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도 오르고 하늘도 맑게 드러날텐데요.

절기상 경칩인 화요일에는 다시 전국에 비나 눈소식 들어있습니다.

(안수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