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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선호' 미국 근원 PCE 물가 전월대비 0.4%↑…1년 만에 최대폭

'연준 선호' 미국 근원 PCE 물가 전월대비 0.4%↑…1년 만에 최대폭
1월 들어 도매물가(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 밖으로 크게 상승한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중시하는 물가지표도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미 1월 물가 반등을 충분히 예상하던 터라 시장은 예견된 수준의 결과에 오히려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미 상무부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8%, 전월 대비 0.4% 각각 상승했습니다.

예상 수준에 머물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근원 PCE 가격지수의 전월 대비 상승률이 0.4%로 지난해 1월(0.5%) 이후 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목표로 하는 물가 상승률 2%(전년 대비 기준)를 달성하기 위해선 전월 대비 상승률이 0.2%를 넘지 않은 상태가 지속돼야 합니다.

이에 따라 1월의 상승 폭은 2% 물가 상승률 목표 달성까지의 길이 순탄치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연준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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