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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안' 막판 협상 타결…쌍특검법도 재표결

<앵커>

오늘(29일) 국회에서는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 여야 협상이 막판에 타결됐습니다. 국회로 가보죠.

박찬근 기자, 선거구 획정안이 이제서야 타결된 거군요?

<기자>

총선을 41일 남기고 선거구 획정 관련 줄다리기를 이어가던 여야가 본회의 직전 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여야는 비례대표 47석 중 1석을 줄여 기존대로 전북 지역구를 10석으로 유지하고 정개특위에서 잠정 합의한 특례구역 4곳 지정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본회의에 앞서 국회 정개특위에서 선관위 원안을 수정해 의결한 뒤, 이걸 다시 선관위에 보냈다가 국회가 다시 획정안을 받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당초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 없이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합의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선거구 획정이 극적 타협을 이루면서 쌍특검법 재표결도 조금 뒤 3시에 열릴 본회의 안건으로 올라갈 전망입니다.

<앵커>

오늘 본회의, 또 어떤 안건들이 처리될 예정입니까?

<기자>

어제와 그제, 이틀에 걸쳐 인사청문회를 거친 엄상필, 신숙희 신임 대법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가 오전 중 채택되면서 두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을 15조 원에서 25조 원으로 늘리는 게 골자인 수은법 개정안도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수은이 운용할 수 있는 자본금 한도가 거의 다 차면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사업 수주 등을 지원하는 데 제약이 있다는 여야 공감대가 있었던 만큼, 개정안은 본회의를 무난히 통과할 걸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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