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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당이 검찰과 같은 잣대로 공격하고 있습니다"…잇단 '비명' 공천 배제에 민주당 갈등 격화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회가 기동민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성북을을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김남근 변호사 전략공천을 발표했습니다. 공천 배제된 기 의원은 비명계로 분류됩니다.

기 의원은 "당이 금품수수 프레임으로 저를 공격하고 몰아가고 있다"며 "검찰이 주장하는 200만 원 대 고가 양복은 사실 무근이며, 이를 입증할 자료를 공관위에 증거 자료로 제출했다"고 했는데요. "제가 공천에서 배제될 근거는 전혀 없다"며 "이제라도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이 살아있음을 보여달라"고 말했습니다.

기 의원과 함께 비명계로 분류되는 홍영표 의원도 지역구를 지낸 인천 부평을에서 공천 배제되었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새로운 정치를 고민하는 분들과 뜻을 세우겠다"고 글을 올려 탈당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친명으로 분류되는 안민석 의원도 공천 배제되었습니다. 경기 오산 지역구의 5선 중진 안 의원은 "친명이라는 이유로 희생양 삼으면 안 된다"고 비판했는데요.

공천을 두고 민주당 내 잡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조용하다는 평가가 있었던 국민의힘에서는 울산 남구갑 4선에 도전하는 이채익 의원이 지역구가 전략공천 추천지로 거론되자 탈당을 시사하며 반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전경배/ 구성 : 홍성주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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