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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김은혜 등 공천 확정…"'현역 불패' 동의 못 해"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김기현 전 대표와 김은혜 전 홍보수석 등이 경선에서 이겨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이 붙은 서울 양천 갑과 부산 수영구에서는 구자룡 비상 대책 위원과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승리해, 총선에 도전합니다.

국민의힘 공천 결과는 김기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당 대표직을 내려놓고 지역구 출마를 고수한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울산 남구을 경선에서 박맹우 전 울산시장을 꺾고, 5선 도전을 확정했습니다.

대구 수성갑 경선에서는 주호영 후보가 승리해 6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경기 분당을에서는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김민수 당 대변인을 꺾어 민주당 김병욱 의원과의 거대 양당 대진을 확정했습니다.

무난히 공천장을 받은 중진들과 달리 현역 초선 4명은 탈락했습니다.

대구 달서병에서는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김용판 의원을, 부산 연제에서는 김희정 전 의원이 이주환 의원을 이기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부산 수영에서는 30대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전봉민 의원을 서울 양천갑에서는 40대 구자룡 비대위원이 비례 조수진 의원을 꺾고 공천받았습니다.

[구자룡/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 저에게 본선까지의 길을 허락해주심에 감사드리고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송파병에서는 김근식 전 당협위원장이 공천을 받아 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리턴 매치가 확정됐습니다.

경북에서는 김천 송언석, 경주 김석기, 상주 문경 임이자, 포항 북 김정재, 구미갑 구자근 등 현역 의원 5명이 본선티켓을 땄습니다.

포항 남구 울릉군만 김병욱, 이상휘 후보가 결선을 치르기로 했습니다.

[이철규/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 제일 강한 자가 선거에 나가는 것이 그게 절대 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꾸만 현역을 바꾸지 않는 것이 쇄신이 안 된다고 하는 말에는 특히나 민주당 쪽에서 그렇게 공격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대통령실 출신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과 김성용 전 행정관은 경선에서 패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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