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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연인의 엇갈린 사랑…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FunFun 문화현장]

<앵커>

두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15년 만에 무대에 오릅니다.

공연 소식은 심우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 4월 7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사랑에 빠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던 캐시와 제이미는 결국 이혼을 결심합니다.

그 5년의 시간을 한 사람은 첫 만남 때부터 순서대로, 또 한 사람은 이혼한 지금부터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며 회상합니다.

끝내 서로를 미워하지 못한 두 사람의 갈등과 고민이 아름다운 멜로디 속에 담겼습니다.

[민경아/'캐시'역 : 같은 시간도 아니고 공간도 아니지만 그걸 은은하게 계속 흡수하고 있고 계속 그 과거를 회상하게 되고….]

관객을 중심으로 도는 회전 무대는 두 사람 사이 마음의 거리를 표현합니다.

[최재림/'제이미'역 : 같은 시간대는 아니지만 다른 시간대에 캐시의 노래를 들으면서 미래가 보일 때가 있고 과거가 보일 때가 있어요 그 역할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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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즈 피아노 페스티벌 / 3월 / 1~3일 마포아트센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022년.

우크라이나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 바딤 네셀로프스키는 분노와 슬픔을 담은 앨범 오데사를 발표했습니다.

미국 버클리 음대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네셀로프스키가 오는 3월 1일 서울 재즈피아노 페스티벌에 옵니다.

사흘간 마포 아트센터에서 이어질 이번 재즈 피아노 축제에는 네덜란드 출신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베르트 판 덴 브링크와 쓰요시 야마모토 트리오, 크레이그 테이본, 레미 파노시앙 트리오 등이 출연합니다.

제작비를 뺀 모든 공연 수익금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자를 위해 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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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판소리 '백범 김구' / 3/1(금) / 백범 김구 기념관]

창작 판소리 '백범 김구'가 임시정부 수립과 3.1 운동 105주년을 기념해 열립니다.

판소리 '백범 김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으로 조국의 독립과 해방, 분단 이후엔 남북한의 단독정부 수립을 막기 위해 노력하다 안두희의 총탄에 희생된 김구 선생의 삶을 담았습니다.

지난 2009년 임진택 명창이 백범일지를 기반으로 창본과 장단을 썼는데, 이번 공연 1부 청년시대에 왕기석 명창이, 2부 대한민국 임시정부에는 우지용 명창이 나서며, 3부 해방시대에 임진택 명창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VJ : 오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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