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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 심판…양당 풍경 가관"

개혁신당 "권력에 미쳐있는 고인물 심판…양당 풍경 가관"
▲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개혁신당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양당을 비판하면서 기존 정치권과의 차별성을 부각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오늘(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권력에 미쳐 있는 고인 물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개혁신당은 흔들림 없이 탐욕에 눈 돌아간 여의도 정치를 청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여의도 정치는 문제 해결 능력을 상실했고, 대안을 내놓고 경쟁해야 할 때 양당이 벌이는 풍경은 가관"이라면서 "한쪽에서는 당신 가죽을 벗기니, 내 가죽을 벗기나 하고 한쪽에서는 반사이익으로 자화자찬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는 '서이초 교사 순직'을 거론하며 "지난해 통과된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은 '정당한 교육활동'의 기준이 여전히 불분명해 미봉책"이라며 "분노한 여론을 무마하기 위해 법 하나를 통과시킨다고 될 문제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양향자 원내대표는 "용인은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후 반년이 넘도록 그냥 방치되고 있다"며 "이런 나라에서 첨단산업이 클 수 있는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민주당 출신인 조응천 최고위원은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추태와 갈등이 국민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정도를 넘어섰다"며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한 사병을 선발하는 절차가 됐다"고 비난했습니다.

금태섭 최고위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한국 정치를 쥐락펴락한다"며 "본인과 다른 의견은 전혀 허용하지 않고 절대적인 충성을 바쳐야 공천받을 수 있는 정치가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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