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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 경선 포기…'윤희숙 출마' 서울 성동구 찾은 한동훈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서울 영등포을에서 경선을 포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윤희숙 전 의원이 출마하는 지역구를 찾아 기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 내용은 김학휘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서울 영등포을 민주당 김민석 의원 지역구에 도전한 박민식 전 보훈부 장관이 국민의힘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후보를 빨리 확정해 결전을 준비해야 한다는 이유로 박용찬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지만 단수 공천을 받지 못한 데 대한 불만 기류도 읽힙니다.

다만, 불출마 선언은 하지 않아 부산 등 다른 곳에 재배치할 가능성은 남았습니다.

충남 4선 이명수 의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당 의원 가운데 9번째, 3선 이상 중진 중 3번째입니다.

[이명수/국민의힘 의원 (충남 아산갑, 4선) : 이제는 아쉽지만 저 스스로부터 사심을 버리고,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개혁, 혁신의 대상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천이 진행될수록 친윤 의원은 남고 세대교체는 안 된다는 지적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이렇게 답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반대의 지점도 보이시지 않습니까, 혹시. 예를 들어서 제가 안나가잖아요. (공천 과정에서) 어떤 계파라든가, 어디 출신이라든가, 어떤 호오에 관한 어떤 방향성이 보이십니까. 저는 안 보이는데요.]

한 위원장은 후보가 확정된 지역을 찾아 공약을 발표하는 총선 행보를 이어갔는데 윤희숙 전 의원이 나오는 서울 성동구의 한 북카페를 찾아 기후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단기간에 표에는 크게 도움이 안 되더라도 계획적인, 어떤 같은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서로 논의하고 거기에 대해서 준비하는 것, 부족하지만 그런 정당이 되고 싶습니다.]

국민의힘은 기후 문제는 국가적 대응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기후대응기금 규모를 2027년까지 5조 원으로 두 배 늘리고, 신형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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