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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 두 배 환불금' 거절하자…"인터넷 올릴게요" 협박

SNS를 통해 오늘(27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케이크를 사 간 손님이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빵집 사장에게 정가의 두 배에 달하는 환불금을 요구했다는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케이크에 머리카락, 인터넷 올릴게요'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왔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케이크에 머리카락 나왔다며 빵집 사장에 두 배의 환불금 요구한 고객

빵집을 운영 중이라는 글쓴이는 지난 25일 밤 케이크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며 항의하는 손님과 전화 통화를 했다는데요.

손님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교환이나 환불해 주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런데 손님은 케이크 가격을 물었고, 3만 5천 원이라고 답했더니 두 배 가격인 7만 원을 보내라고 요구했다는데요.

당황한 글쓴이가 돈을 그렇게까지 보낼 순 없고 환불이나 케이크를 새로 드릴 수 있다고 답하자, 손님은 케이크 가격의 두 배인 7만 원을 보내지 않으면 인터넷에 올리겠다며 협박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녹음했다" "식약처에 아는 사람이 있다" "가게 평수가 몇 평인가" 등의 질문을 이어갔다는데요.

케이크에 머리카락 나왔다며 빵집 사장에 두 배의 환불금 요구한 고객

글쓴이가 재차 7만 원 환불을 거부하자 손님은 "3만 5천 원을 보내고 케이크도 하나 더 달라"고 요구하며, "이런 경우 사장이 직접 찾아와서 사과해야 하는데 두고 보자"는 말을 남긴 채 전화를 끊었다고 전했습니다.

글쓴이는 머리카락이 나온 것은 잘못한 게 맞지만, 이렇게까지 해야 할 일이냐며 심장이 뛴다고 호소했는데요.

누리꾼들은 "진짜로 머리카락이 있긴 있었을까", "진상인데 본인은 똑똑한 소비자라고 생각할 듯", "위생을 철저히 신경 써서 빌미를 주지 않는 수밖에 없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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