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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팔아줘야지"…꽃배달 온 어르신 행동에 눈물 '왈칵'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꽃 배달 어르신 행동에 눈물 쏟은 카페 사장'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울에서 최근 문을 연 한 카페 사장의 일화가 공유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면 카페 사장이 카운터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사이 한 노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요.

카페 개업 축하 화분 배달하러 온 배달 기사, 미담

노인은 카페로 주문된 개업 축하 화분을 배달하러 온 배달 기사였습니다.

카페 사장은 이른 아침 영하 15도 날씨에 배달을 해준 노인에게 측은한 마음이 들어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대접했다는데요.

그런데 카페 사장이 커피를 건네자 노인이 지갑에서 1만 원짜리 지폐를 꺼냈고 카페 사장이 사양하는데도 기어코 손에 쥐어 줬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노인은 "아침에 일찍 열어서 아직 개시 안 했죠? 내가 팔아줘야지"라며, "배달 일을 하면서 커피를 대접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인사를 건넨 뒤 떠났는데요.

카페 개업 축하 화분 배달하러 온 배달 기사, 미담

카페 사장은 어르신의 깊은 뜻에 감동해 눈물을 훔쳤다며, 세상을 살아가며 마음 씀씀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크게 배웠다고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모처럼 인류애 충전, 두 분 다 감동", "내 어린 시절 어르신들은 다 저런 모습이었는데", "이런 마음이 모여 더 많은 곳이 훈훈해지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future_mind.lounge·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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