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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감독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정곰상

괜찮아

김혜영 감독이 연출한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제74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어린이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를 수정곰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용감한 주인공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인 롤러코스터를 태워줬다"며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과 완벽주의가 삶을 결정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배웠다"고 평가했다. 제너레이션 K플러스 부문 수정곰상 수상작은 독일 베를린에 사는 11∼14세 어린이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뽑는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집세가 밀려 쫓겨나자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숨어 살다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에게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된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았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으로 배우 이레가 주연을 맡았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데 이어 베를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아 수상의 기쁨까지 누리게 됐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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