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국민의힘, 용산 출신 대거 탈락…현역 물갈이 없었다

<앵커>

국민의힘에서는 충청 지역 현역 의원 5명이 교체 없이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현역 의원 가운데서는 경기 여주 양평에 도전한 이태규 의원이 경선에서 졌고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 여러 명도 탈락했습니다.

김기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번째 예선 맞대결을 치른 충북 청주 상당에서는 정우택 의원이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을 꺾고 6선 도전을 확정했습니다.

충주 이종배, 보은·옥천·영동·괴산 박덕흠 제천·단양 엄태영,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도 본선 진출권을 따냈습니다.

1차 경선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는 경기 여주·양평 지역구에서 김선교 전 의원에게 패한 안철수계 이태규 의원이 유일합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들이 현역(지역) 관리를 굉장히 잘했거나 경쟁 후보가 좀 지명도나 이런 것들이 아직 알려지지 않아 가지고 그렇게 됐다고 저희들은 평가합니다.]

전 현직 의원과 지도부 간 3파전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양천갑에서는 정미경 전 의원이 탈락했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조수진 의원과 구자룡 비상대책위원 간 결선 투표가 치러집니다.

대통령실 참모 중에서는 신재경 전 선임행정관만 인천 남동을에서 공천을 확정했고, 여명, 이동석, 최지우 행정관 등은 탈락했습니다.

[여명/전 대통령실 행정관 : 탈락한 후보 입장에선 어느 후보나 제가 이길 거라는 자신으로 뛰니까 의아해도 어쩌겠어요. 그런 결과인 것을…. 당의 결과에 승복할 것입니다.]

3선 출신 김영우 전 의원의 공천 확정으로 서울 동대문갑에서는 4선 안규백 의원과 거대 양당 대진표가 추가됐습니다.

경남 창원·진해 재선 이달곤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후배에게 길을 열어주겠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국민의힘은 경선결과 집계 전 과정을 후보와 대리인에게 공개했고, 여론조사는 한국조사협회 상위기관 중 선정했다며 공정성을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이재성)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