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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후배들 앞에서 공격·수비·주루 '펄펄'

<앵커>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시즌 2번째 시범경기에서도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 응원하러 온 한국 프로야구의 후배들 앞에서 공격과 수비, 주루까지 다 보여줬습니다.

미국 현지에서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샌디에이고의 훈련장에 인근에서 훈련 중인 NC의 국가대표 포수 김형준, 유격수 김주원이 등장했습니다.

시범경기에 나설 김하성을 응원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주원 : 심장이 떨려요.]

[김형준 : 옛날에 본 (김)하성이 형이 아니에요.]

김하성은 후배들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넸습니다.

[김하성 :형 말고 저기 선수들 많이 봐.]

김하성은 후배들의 응원 속에 밀워키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펄펄 날았습니다.

1회 우중간 담장에 맞는 1타점 2루타로 시범 경기 첫 장타와 타점을 생산했습니다.

3회에는 볼넷 뒤 곧장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후속 타자의 안타로 여유 있게 3루에 도착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웨이트 열심히 한 보람이 있는 거 같아요. 그린라이트라 뛰었는데, 다리가 안 나가서 '이거 죽겠다' 싶었는데, 운이 좋았던 거 같아요.]

수비에서도 안정된 플레이로 주전 유격수의 복귀를 알렸습니다.

후배들에게 멋진 활약을 보여준 김하성은 더 많은 후배들이 빅리그에서 함께 뛰기를 희망했습니다.

[김하성/샌디에이고 내야수 : 목표치나 이런 것들을 좀 더 크게 잡았으면 좋겠고, 그런 선수들이 성장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고, 한국 야구도 더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몸도 마음도 한층 단단해진 김하성은 시범 경기에서부터 맹활약을 펼치며 올 시즌 활약을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오노영,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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