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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중국과 명승부 펼친 남자 탁구…접전 끝에 역전패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부산세계선수권 준결승에서 최강 중국과 팽팽한 명승부 끝에 아쉽게 역전패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에이스' 장우진을 첫 순서로 배치해 대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세계 14위 장우진은 항저우아시안게임 4관왕이자 세계 2위 왕추친을 강공으로 몰아붙였고 경기장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3대 1 승리를 확정한 뒤 다리가 풀릴 정도로 온 힘을 쏟아낸 장우진은 더 큰 함성을 유도하며 포효했습니다.

임종훈이 세계 1위 판전둥에 진 뒤, 이어진 3번째 매치에서는 '맏형' 이상수의 투혼이 눈부셨습니다.

세계 3위이자 중국 탁구의 전설 마룽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며 3대 2로 물리쳐 매치 점수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16년 만에 결승 진출 문턱까지 간 대표팀은 이후 장우진과 임종훈이 내리 지면서 아쉽게 3대 2로 역전패했습니다.

그래도 동메달을 따낸 남자 대표팀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명승부로 진한 감동을 남겼습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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