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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내걸고 개업한 미용실…선불 받고 돌연 잠적했다

<앵커>

유명 연예인과 한때 동업을 하며 이름을 알렸던 경기도 분당의 한 미용실에서 사기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용권을 대거 판매해놓고 원장이 돌연 잠적했습니다.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현영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한 미용실.

미용실

'원장이 야반도주했다'는 내용의 종이가 여기저기 붙어 있습니다.

지난주 초 이 미용실의 원장과 실장 남매가 잠적했습니다.

수십만 원에서 100만 원 상당의 이용권을 구매했던 고객들은 돈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경찰에 접수된 피해자만 66명, 피해 금액은 4천300만 원에 달합니다.

지난 2014년 개업한 이 미용실은 유명 연예인과 한때 동업해 유명해진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선결제 피해자 : 계속 충전을 요구하긴 했어요, 잔액이 좀 남아 있어도. 동네에서 오랫동안 장사한 곳이어서 이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경찰은 잠적한 원장 등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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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간판 위에 노인이 위태롭게 걸터앉아 있고, 119 구조대원들이 옥상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옵니다.

오늘(24일) 오후 1시 20분쯤, 경기 시흥의 한 요양병원 건물에서 90대 여성 A 씨가 간판 위에 앉아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A 씨는 건물 3층 요양원에 머물던 치매 환자로 창문 틈으로 빠져나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구조대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상에 매트리스를 설치했고, 신고 20분 만에 A 씨를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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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5시쯤, 인천 부평구 부평동의 한 다세대주택 반지하 가구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60대 여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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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3시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외부 기둥에서 불이 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기둥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대영·이상학, 영상편집 : 김윤성, 화면제공 : 경기 시흥소방서·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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