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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울 현역 11명 본선 직행…비명계 대거 경선

<앵커>

총선을 앞둔 정치권 소식 이어갑니다. 민주당은 공천 잡음 속에서도 지역구 후보자들을 추가로 확정했습니다. 친명계 의원들과 문재인 정부 출신 의원들이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고 낮은 평가를 받고 공천 시스템을 비판해 온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윤영찬 의원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공천이 추가로 확정된 15명 중 11명은 서울 지역 현역 의원들입니다.

서울 중랑을 박홍근 선거연합추진단장, 강북갑 천준호 당 대표 비서실장, 강서갑 강선우 대변인, 영등포을 김민석 총선상황실장 등 주요 당직을 맡은 친명 인사들이 본선으로 직행했습니다.

윤건영, 진성준, 한정애, 정태호, 진선미, 김영배 의원 등 전 정부 청와대와 내각 출신 현역 의원 6명도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반면, 비명계 현역 의원들은 대거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자신이 하위 10%라고 밝힌 서울 강북을 박용진 의원은 원외 인사 2명과, 경기도 성남 중원 윤영찬 의원과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은 각각 현역 비례 이수진, 김병주 의원과 본선행을 겨룹니다.

청주상당에 도전한 노영민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경선 기회를 받았는데, 공천관리위원회는 통합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임혁백/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이번 공천을 주로 통합에 중점을 두고 공천을 하자 해서 대표적인 인물이 이제 우리 노영민 (전) 실장이고요.]

거대 양당 간 대진도 추가로 확정돼 서울 구로을에서는 민주당 윤건영, 국민의힘 태영호, 서울 중랑을에서는 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이승환 후보 간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민주당은 또, 충남 홍성예산에 양승조 전 충남지사를 전략공천해 강승규 전 대통령실 수석과 대결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일, 디자인 : 최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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