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네브래스카주의 한 동물원에 사는 '티보도'라는 이름의 악어입니다.
선천적으로 색소가 부족한 '백변증'을 앓고 있어 온몸이 흰색인데요.
티보도는 흔치 않은 외모로 이 동물원 최고의 인기스타인데, 최근 정기검진 과정에서 '금속 이물질'이 뱃속에서 확인돼 동물원이 발칵 뒤집어졌다고 합니다.
정체는 황당하게도 동전이었는데요.
수의사가 관을 삽입해 제거 시술을 한 결과 악어 몸에서 70개가 되는 동전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문객들이 소원을 빌려고 던진 동전을 악어가 삼킨 것으로 추정됐는데요.
동물원 측은 악어가 건강을 회복 중이라며 방문객들에게 더는 악어 서식지로 동전을 던지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악어 저금통도 아니고 황당하네" "장기 막혀서 죽기 전 발견해서 다행이다" "꼭 하지 말라고 하면 더해, 애초에 동전과 소원이 무슨 상관이라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엑스 Everglades·유튜브 Breitbar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