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홍근 · 윤건영 등 11명 단수 공천…전혜숙 경선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3일) 6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박홍근, 김민석, 박주민, 윤건영 의원 등 현역 의원 11명이 기존 지역구에 단수 공천을 받았고, 전혜숙, 강병원, 박광온 의원 등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원종진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단수 공천 12곳, 경선 8곳 등 20개 지역에 대한 6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임혁백/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 : 벌써 6차 발표입니다. 이제 마지막 공천 작업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단수 공천을 받은 현역은 11명인데, 서울 중랑을 박홍근, 서울 영등포을 김민석, 서울 은평갑 박주민, 서울 강북갑 천준호, 서울 강서갑 강선우 의원 등 친명 성향 의원들과 함께 서울 구로을 윤건영, 서울 성북갑 김영배, 서울 강동갑 진선미 의원 등 친문으로 분류되는 의원들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반면 7명의 현역 의원들은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서울 광진갑은 3선 전혜숙 의원과 이정헌 전 JTBC 앵커, 서울 은평을은 재선 강병원 의원과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경기 수원정은 3선 박광온 의원과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이 맞붙게 됐습니다.

비명계 현역 의원과 초선 비례대표의 일대일 대결도 확정됐습니다.

경기 성남중원은 초선 윤영찬 대 비례 이수진, 경기 남양주을은 재선 김한정 대 비례 김병주, 전북 군산은 초선 신영대와 비례 김의겸 의원이 각각 격돌합니다.

원외 인사들 간의 경선지는 충북 청주상당 1곳으로, 친문 핵심인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이강일 전 지역위원장이 맞붙습니다.

대표적인 비명계 의원으로, 하위 10% 평가 통보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는 서울 강북을 박용진 의원은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과 3파전을 치르게 됐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