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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안덕근 산자부 장관 "원전 재도약에 총력"

<앵커>

정부가 원전 산업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원전 최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올해를 원전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어떤 정책을 구상하고 있는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 봅니다.

<기자>

Q. 민생토론회 주제 '원전'…어떤 내용인지?
민생토론회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요즘 저희가 산업 전쟁이라는 표현을 많이 쓰고 있는데요. 첨단 산업의 경쟁력에 원전 산업은 사실 굉장히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저희가 반도체 매각 클러스터를 발표를 하면서 13개의 반도체 라인을 신설한다는 발표를 했었는데요. 그 반도체 라인 1기가 수요를 하는 전력의 양이 경주시 하나가 수요하는 전력 양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이 정도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탄소 배출 없이 공급을 할 수 있는 전력원으로는 원전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런 측면에서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엘리먼트로 우리가 원전 산업을 지금 부각을 하고 있는 것이고요. 또 그다음에는 원전 산업 자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우리 핵심 산업으로 향후에 키워나가야 되는 분야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어제 저희가 창원에서 민생 토론회를 하게 된 것도 원전의 핵심 설비를 최초로 국산화를 한 곳이 바로 창원입니다. 그래서 그런 의미를 가지고 우리가 최초의 원전 민생토론회를 창원에서 시작을 하면서 원전 산업의 중요성을 이번에 강조하게 된 것입니다.]

Q. 소형모듈원전(SMR) 왜 중요한가?
소형모듈원전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소형 모듈 원전이라고 하는 것인데요. 이거는 모듈형으로 제작을 해서 설치가 가능한 원전입니다. 그래서 유연하게 운전을 할 수가 있고 대형 원전보다도 훨씬 안전성이 담보가 된다고 저희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전 세계에서 17개 국가가 80개가 넘는 모듈을 가지고 개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런 SMR이 보급이 시작이 되게 되면 공장에서 원전을 만들어서 수출하는 이런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제조 역량, 제작하는 역량이 강하기 때문에 향후 이 SMR 시대에 아주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우리가 이 SMR 선도국으로서 클 수 있는 이런 전략을 지금 만들어 나가고 있는데요. 우선 한국이 SMR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서 ISMR이라고 하는 한국형 기술을 저희가 빨리 개발을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고요. 그다음에 이거를 SMR 같은 경우에는 대형 원전하고는 다르게 민간의 전문성을 접목을 해서 선제적으로 사고파는 모델을 저희가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을 저희가 지금 만들고 있고 그다음에는 이번에 갔던 경남 창원,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SMR 부분에 반도체 파운더리와 같은 제조 기반을 만들 수 있는 그런 역량을 지금 조속히 국내에 구축을 하는 작업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Q. 방사성폐기물 처리…방안이 있는지?
방사성폐기물

[안덕근/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고준위 방폐장을 만드는 문제는 원전을 확대하느냐 안 하느냐의 문제하고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지금 탈원전을 선언을 하고 나온 독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원전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프랑스, 두 나라 모두 법을 만들고 고준위 방폐장에 관련돼 있는 시설을 만드는 작업을 지금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도 78년에 원전을 가동한 이후에 지금까지 사용 후 핵 연료가 1만 8,900t이 지금 쌓여 있는 상황이고요. 2030년부터는 이제 원전 내에 임시 저장 시설이 포화가 되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이 부분은 원전을 앞으로 확대하거나 이런 문제하고는 별개로 이미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원전을 그동안 사용하면서 나와 있는 사용 후 핵 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처리해야 된다는 소명이 있고요.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더 이상 방기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 저희 국회 상임위에서 여야 의원 모두 관련된 법안을 발의해 있는 상황이고 야당 원내대표까지 이 관련된 법안을 발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저희가 지금 굉장히 시간도 촉박하고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마지막 날까지 희망을 꺾고 않고 21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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