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요르단강 서안 고속도로서 총격 테러…1명 사망, 8명 부상

요르단강 서안 고속도로서 총격 테러…1명 사망, 8명 부상
▲ 총격 테러가 발생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1번 고속도로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의 한 고속도로에서 총격 테러로 최소 1명이 죽고 8명이 부상했다고 일간 하레츠 등 현지 언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경찰과 응급서비스 마겐 다비드 아돔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안 마알레 아두밈 유대인 정착촌과 예루살렘을 잇는 1번 고속도로 검문소 인근에서 3명의 무장 괴한이 주변에서 서행하던 차량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총격으로 최소 1명이 죽고 8명이 다쳤는데 부상자 중에는 2명의 중상자도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이들의 국적이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현장과 인근에서 사살된 용의자들은 서안 베들레헴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 남성들로, M16 소총과 팔레스타인 무장대원들이 주로 사용하는 카를로 기관단총 등을 난사했습니다.

또 이들이 탄 차량에서는 다른 돌격용 자동소총과 수류탄 등 무기도 발견됐습니다.

고위급 보안 관리는 "용의자들이 소지했던 무기의 양을 고려할 때 이번 사건은 더 많은 피해자를 유발할 수 있었던 계획된 테러 범죄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넉 달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서안에서도 종종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 주민 간에 총격 및 폭력 사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사진=AFP 제공,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