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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통계조작' 윤성원 전 차관 등 구속영장 재청구

지난 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윤성원 전 국토교통부 차관과 이문기 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청구했습니다.

대전지검은 윤성원 전 차관과 이문기 전 청장에 대해 통계법 위반과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것은 지난달 8일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달 반 만입니다.

윤성원 전 차관과 이문기 전 청장은 지난 정부 당시 한국부동산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 부동산 통계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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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가격이 1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05% 하락하면서 13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40주째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전세시장은 상승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원은 "급매물 위주로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한 가운데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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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내륙과 바다를 연결하는 수로에 놓인 차량용 교각이 선박과 충돌해 끊어지면서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들이 추락해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습니다.

오늘(22일) 새벽 중국 남부 광저우시 완칭사진의 2차로짜리 대교 상판이  다리 아래를 지나던 빈 컨테이너선에 부딪히면서 교각 일부가 절단됐습니다.

사고 당시 다리 위에는 차량 4대와 전동 오토바이 1대가 있었고, 이 가운데 3대는 컨테이너선 위에 떨어졌고, 2대는 물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광저우시 당국은 이번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2명은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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