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현지 경찰이 살인 용의자로 태권도장 사범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슴과 팔, 배에 자상을 입고 병원을 찾은 태권도 사범을 병원 관계자가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했었는데요.
경찰은 수사를 하며 사망한 조 씨 부부의 아들이 태권도장을 다녀 서로 알고 있는 관계였다는 걸 확인, 일가족 사망과 태권도 사범 부상이 연관돼 있다 판단하고 병원에서 치료 중인 태권도 사범을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체포한 겁니다.
경찰은 태권도 사범의 단독 범행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살인 혐의로 기소할 증거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수사 초기 단계여서 단정하긴 이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성 : 이미선 / 편집 : 김초아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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