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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다 얼굴에 투명한 몸통…바닷속 해골 정체

오늘(22일)은 눈이 내리고 있지만, 봄 내음이 조금씩 밀려오면 '바다의 꽃'이라고 불리는 멍게의 수확이 시작되는데요.

울긋불긋, 선홍빛의 멍게 말고 혹시 이런 건 어떨까요?

아니, 누가 멍게의 색을 쫙 뺀 거죠?

검정과 하얀색만으로 이뤄진 게 꼭 판다의 얼굴을 떠올리게 합니다.

게다가 투명한 몸통을 통해 뼈가 들여다보이는 게 마치 해골을 보는 듯한데요.

독특한 생김새로 오묘한 매력을 뽐내는 이 멍게의 이름은 '클라벨리나 오시판대'입니다.

일본 오키나와현 구메섬에서 발견된 신종 멍게로 '해골 판다 멍게'라는 뜻인데요.

해골뼈처럼 보이는 흰색은 혈관, 판다의 점처럼 보이는 검은 부분은 갑상선 역할을 하는 '내주'로, 다른 멍게류와 마찬가지로 평생 바다 한 곳에 달라붙어 지낸다고 합니다.

그동안 한 번도 연구된 적이 없어서 아직 많은 부분이 비밀에 싸여있다고 하네요.

(화면출처 : 유튜브 amazingnaturedia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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