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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노동 대신할 휴머노이드, '연금술사 프로젝트' 새 테마 선정

육체노동 대신할 휴머노이드, '연금술사 프로젝트' 새 테마 선정
▲ 테슬라가 개발 중인 인간형로봇 옵티머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인간의 육체노동을 대신할 인간형 로봇이 정부의 '산업기술 알키미스트(연금술사) 프로젝트' 신규 테마로 정해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I 시대를 선도할 휴머노이드(프로젝트명 넥스트 제너레이션 휴머노이드), 미래 반도체 소자(얼터밋 반도체), 초연결 지능제조 플랫폼(아이디어 투 프로젝트) 등 3개 유망 기술을 올해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신규 테마로 선정해 연구 과제 공고를 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10년 후 산업 판도를 바꿀 미래 기술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연구개발(R&D) 사업인 '산업기술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를 지난 2022년부터 가동하고 있습니다.

AI 휴머노이드 테마는 인간처럼 생각하면서 인간 이상의 감각을 갖고 일상생활과 제조 현장에서 고강도·고위험 육체노동을 스스로 수행하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개발을 목표로 합니다.

최근 테슬라가 인간의 일상적인 육체노동을 대신할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개발을 빠르게 진척시키면서 세계적으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래 반도체 소자 테마는 본격적 우주 시대를 맞아 우주 공간, 타 행성, 재난 상황과 같은 고온, 극저온, 고자기장 등 극한의 환경에서도 전자기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기존 실리콘 반도체와 전력 반도체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 개념의 미래 반도체 소자 개발이 목표입니다.

초연결 지능제조 플랫폼 테마는 직접 공장을 보유하지 않아도 아이디어만 있으면 AI가 자동으로 설계 도면과 공정을 최적으로 도출하고 필요한 공장을 찾아서 연결해 줌으로써 시공간 제약 없이 누구나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산업부는 위 3개 테마에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671억 원을 지원합니다.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단계 개념 연구(1년, 2억 원 지원), 2단계 선행 연구(1년, 5억 원 지원), 3단계 본 연구(6년 200억 원 지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사진=테슬라 옵티머스 트위터 계정,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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