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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윤영찬 "이재명 '공천학살'에 친문계 회동…의총서 많은 이야기 나올 것"

- 하위 10% 예상했다…이재명, 쓴소리 거슬렸을 것
- 결과만 통보, 공정한 평가라면 열람할 기회 줘야
- 공관위는 친명, 하위통보는 비명…철저하게 기획
- 공천엔 고통 따른다? 이재명, 자기 살을 깎아야
- 비명계 뼈를 치면서 잡음 취급, 공감능력 결핍
- 친문계 회동…오늘 의총서 많은 이야기 나올 것
- 이재명, 지더라도 내 사람으로 새 정당 만드나
- 친명-비명 본인이 나누는데 갈라치기? 앞뒤 전도
- 친문계 새로운미래 합류? 민주당 선산 지킬 것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2월 21일 (수)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민주당 의정활동평가 하위 통보에 4선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탈당을 선언한 이후로 민주당 의원들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위평가 10%를 받았다며 비명계 공천학살, 이재명 사당화를 꼬집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전화로 연결해서 관련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윤영찬 : 안녕하세요. 윤영찬입니다.

▷김태현 : 의원님, 대부분 하위 10%가 당신입니다라고 통보를 받으면 얘기를 안 하는 의원들이 많잖아요.

▶윤영찬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런데 윤영찬 의원은 왜 공개적으로 내가 하위 10%를 통보받았다고 공개하신 거예요?

▶윤영찬 : 저는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일이었고요.

▷김태현 : 왜지요?

▶윤영찬 : 그리고 그것이 제 개인 양심에 따라서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에 저는 당당하게 이걸 밝혀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 왜 예상을 하셨습니까? 의원님 의정활동 개인적으로 나는 열심히 했다라고 생각하실 텐데 왜 내가 10% 안에 들겠구나라고 예상하셨던 거예요?

▶윤영찬 : 우리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윤영찬은 항상 쓴소리를 하지 않았습니까? 당이 사당화 돼서는 안 된다, 당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그리고 당을 통합과 원칙과 상식에 맞는 당으로 혁신해야 된다 이런 이야기들을 했던 것들이 당의 주류 입장에서, 특히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많이 거슬렸겠지요. 그런 것들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어느 정도 저를 어떤 식으로든 공천에서 탈락시키기 위한 여러 가지 작업들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예상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제 개인적인 의정활동의 결과와 무관하다라고 저는 그렇게 보기 때문에 이걸 공개해야 된다고 봤지요.

▷김태현 : 의원님, 이게 지금 평가방식이 친명계 쪽에서는 그런 얘기들 하잖아요. 2020년 총선에도 이렇게 했는데 왜 지금만 문제를 삼지? 이렇게 얘기하고요.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 같은 경우에는 "객관적 평가에 의한 결과다." 뭐 이렇게 얘기하거든요.

▶윤영찬 : 그 객관적 평가에 의한 결과라면 사실 공개를 해야지요. 최소한 당사자에게는 어떤 어떤 이유로 이런 문제가 있으니 너는 하위 10%다 이렇게 통보를 해 줘야지요. 그러려면 모두에게 공개하기가 어렵다면 개인에게는 열람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그래서 개인이 그걸 보고 수긍을 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김태현 : 그렇지요.

▶윤영찬 : 그런데 그냥 통보를 해온 내용은 당신은 하위 10%입니다가 끝입니다.

▷김태현 : 그래요?

▶윤영찬 : 네.

▷김태현 : 그러면 예를 들어서 커트라인은 몇 점인데 당신은 몇 점이고 왜 10% 이런 거 없어요?

▶윤영찬 : 그런 내용은 전혀 없습니다. 그냥 당신은 하위 10%에 포함됐습니다. 뭐 경선을 가실 거냐 이런 것밖에 없어요, 통보받은 게. 그러면 상당 부분의 비율이 정성평가인데 정성평가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알 수가 없어요. 아마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국회부의장직을 갖고 계시면서도 모멸감을 느낀다라고 표현했던 부분들이 아마 그런 부분일 겁니다.

▷김태현 : 의원님, 예를 들어 정량평가라고 하면 의원들의 출석 횟수, 법안발의, 또는 지역 내 여론조사 같은 것들은 숫자로 나오는 거잖아요.

▶윤영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거 말고, 어떤 심사위원들이 평가하는 정성평가, 주관적 평가가 들어가 있다는 건가요?

▶윤영찬 : 네. 주관적 평가가 꽤 비율이 높은 걸로 알고 있고요. 그 주관적 평가에는 사실 공관위원들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요.

▷김태현 : 그렇습니까?

▶윤영찬 : 그런데 공관위 구성 자체가 친명 일색으로 지금 구성돼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 하면 그분들이 의원들을 보는 기준, 태도 이런 부분들은 사실은 친명이냐 비명이냐 쪽으로 구분이 될 수밖에 없을 거라고 저는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말씀은 친명 공관위 위원들의 어떤 개인적인 입장이나 주관적 의도에 따라서 얼마든지 비명계 의원들을 하위 10%로 몰아낼 수 있다 이런 말씀이신 거지요?

▶윤영찬 : 충분히 가능성이 있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런 통보는 누가 해 줍니까?

▶윤영찬 : 임혁백 공관위원장이 직접 하셨습니다.

▷김태현 : 하여간 결과만 통보를 받았다는 말씀이신 거지요?

▶윤영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왜 10%에 속했는지는 못 들으셨다는 얘기고요?

▶윤영찬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런데 의원님, 지금 김영주 국회부의장, 윤영찬 의원, 그다음에 박용진 의원 세 명 정도만 공개를 했고, 대부분 다른 의원들은 아직 공개되지는 않았는데요. 지금 알려진 소문에 따르면 비명계 의원들이 대부분이라는 얘기들이 많거든요.

▶윤영찬 : 제가 명단 자체를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 공개하지 않고 있는, 제가 알고 있는 통보를 받은 의원들도 한결같이 비명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그분들은 공개를 할 수 없지만 저는 저희가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범위 내에서 비명계들을 퇴출시키겠다라는 의도가 작동했구나라는 것들을 알고 있는 거지요. 단순히 세 분만 보고 이야기를 한 건 아닙니다.

▷김태현 : 이게 우연의 일치가 아니라 뭔가 친명 지도부에서 큰 그림을 가지고 의도적으로 이렇게 하는 것이다 이런 입장이신 거지요?

▶윤영찬 : 의도된 것이고 철저하게 기획된 것이라고 봐야지요.

▷김태현 : 그런데 어제 이재명 대표가 SNS에 글을 올렸는데요. "이를 두고 친명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입니다. 내부분열로 왜곡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모든 원망은 대표인 제게 돌리십시오. 온전히 책임지고 감내하겠습니다." 이 이재명 대표의 의도는 어떤 거라고 읽으십니까?

▶윤영찬 : 이재명 대표께서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공천파동을 일상적이고 통상적인 공천의 잡음 정도로 이야기를 하시고 싶겠지요. 모든 공천과정에는 고통이 따른다. 그런데 고통이 따른다는 얘기는 사실은 자기 살을 깎아야 고통이 생기는 거지요. 자기가 미워하는 비명계의 살을 깎고 뼈를 치면서 고통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고 이야기하는 건 참 어불성설인 것이지요. 당의 모든 이전의 역사에서 공천과정에서는 항상 주류가 희생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책임이 있기 때문이지요.

▷김태현 : 네.

▶윤영찬 : 그런데 주류를 희생시키지 않고, 자기 사람을 희생시키지 않고 비명계를 치면서 공천 비명 친명 가르지 마라, 또는 공천은 고통이 따른다라고 이야기하는 거는 저는 굉장한 공감능력의 결핍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의원님, 그러면 이재명 대표에게 의원님이 자기 살을 깎아라라고 말씀하신다면 누구를 쳐내야 자기 살을 깎는다고 평가받을 수 있을까요?

▶윤영찬 : 뭐 특정인을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어쨌든 이 당을 지금까지 끌고 온 데 책임을 져야 할 분들이 계시지요. 자기의 측근들, 본인이 당을 일종의 사당화, 또는 원칙의 상실 이런 과정에서 책임 있던 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헌 80조를 무력화시켰던 분들, 그다음에 작년 갑자기 당헌·당규를 바꿔서 하위 10%에게는 20~30%로 감산규모를 높였던 분들. 사실 당의 룰이거든요. 1년 전에는 결정이 돼야 될 이 룰들을 갑작스럽게 바꿔나가면서 사실 본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만들든가 아니면 경쟁자를 옥죄거나 죽이는 방식을 더 강화하거나 이런 부분에 책임을 졌던 분들은 당연히 거기에 대한 응당의 대가를 치러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오늘 아침 기사를 보니까 어젯밤에 원내대표를 지냈던 홍영표 의원실에 많은 의원분들이 모여서 대책을 논의했다 이렇게 기사가 있던데요. 의원님도 가셨지요?

▶윤영찬 : 아니요. 어젯밤에 저는 가지는 않았고요. 어제 낮에 몇 분을 뵌 적은 있습니다.

▷김태현 : 혹시 어제 홍영표 의원실에서 어떤 분들이 모여서 무슨 논의했는지 좀 아시는 것 있으십니까?

▶윤영찬 : 저는 잠깐 갔다가 나왔기 때문에 몇 분이 오셨는지는 제가 정확히 알 수는 없고요. 여러 의원들이 모여서 지금 당이 돌아가고 있는 공천상황에 대해서 굉장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 우려의 핵심은 우리 당이 과연 윤석열 정권 심판을 하는 데 의지가 있는 거냐, 아니면 이재명 대표 개인의 사당화를 완성하는 쪽으로 가려는 거냐. 이렇게 가서 과연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겠냐. 금과옥조처럼 우리는 늘 윤석열 정권 심판이 최우선이라고 했고, 사실 제가 원칙과상식에서 당에 남기로 결정했던 것도 결국은 지금 당장의 시대정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일이다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남은 거였거든요.

▷김태현 : 네.

▶윤영찬 : 그런데 지금 당의 공천상황이라든지 당의 운영은 철저하게 통합과 혁신과는 정반대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 그러면 선거에서 지지요. 누구나 알 수 있는 것 아닙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혹시 어제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서 모임을 가졌던 의원들이 주로 친문계 의원들이다라는 평가들이 있는데 맞는 얘기인 거지요?

▶윤영찬 : 그건 맞을 겁니다. 지금 공천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는, 또는 받기로 예정돼 있는 분들이 모였던 거니까요.

▷김태현 : 오늘 의원총회 있잖아요. 혹시 의원총회에서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하실 예정이십니까, 윤영찬 의원도?

▶윤영찬 : 아마 의원님들이 모두 다 지금 느끼고 있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많은 이야기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일부 언론에서는 이거 분당에 가까운 내전을 겪을 것이다 뭐 이런 관측도 있던데요. 앞으로 당은 어떻게 흘러갈 걸로 보고 계십니까?

▶윤영찬 : 지금이라도 사실은 통합과 혁신으로 방향을 틀어야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기대가 난망인 것 같고요.

▷김태현 :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신 거지요?

▶윤영찬 : 네, 지금 이재명 대표의 말씀이나 태도를 보면 사실은 우리가 이기지 못하더라도 소수라도 내 사람으로 새로운 정당을 만들겠다 이런 느낌이에요.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표의 목표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보다는 본인의 당내 권력을 공고화하는 데 있다 이런 말씀이세요?

▶윤영찬 : 저는 그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나오고 있는 뭐 하위 10%, 20% 이 통보의 결과가 경쟁자들을 적으로 보고, 적은 박멸 해야 된다라고까지 생각하는 그 기저가 읽히거든요.

▷김태현 : 그러면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 하는 의도는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목적은?

▶윤영찬 : 저는 이재명 대표 본인이 좌지우지할 수 있는, 사실 그동안은 좀 피곤했지 않습니까? 저 같은 사람도 있고요. 그래서 피곤했기 때문에 본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사실은 이 사법적인 리스크에서 어떻게든 본인이 살아남는 것이고, 그러려면 일심동체로 본인을 지켜주기 위한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서 당을 운영하는 게 맞다고 보신 것 같아요.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전무후무한 공천학살을, 특히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본인의 경쟁자 아니었습니까? 지난 당대표 경선 때도, 선거 때도 본인이 박용진 공천 걱정하지 마라 이렇게까지 이야기하셨거든요.

▷김태현 : 네, 그렇게 보도가 많이 됐었지요.

▶윤영찬 : 그런데 이야기를 해둔 것들 모두 다 식언이었다는 게 만천하에 드러난 것 아닙니까. 박용진이 그래도 본인의 라이벌이라고 생각한다면 본인이 어찌 됐든 그건 안 돼 이렇게 이야기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경쟁자를 죽이는 지금의 이 정치는 정말 저희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전무후무한 그런 상황이지요.

▷김태현 : 의원님, 지금 주로 비명계 친문계 의원들이 하위 10%가 포함되어 있는데요. 의원이 아닌 사람 중에 친문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임종석 전 실장에 대한 공천은 지도부에서 어떻게 할 거라고 예상하고 계십니까?

▶윤영찬 : 우리 이재명 대표께서 절대 공천을 주지 않으려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 보면 임종석 실장은 강력한 라이벌이 될 수 있는 분이지요. 그러고 친문의 어쨌든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분이고요. 그런 사람에 대해서 윤석열 정권 탄생에 책임이 있다라는 식으로 우리 임혁백 공관위원장께서 시사를 하셨는데요. 사실은 총대선에서 패배의 가장 첫 번째 원인은 늘 항상 후보가 지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 당에는 후보에 대한 책임론은 아무것도 없어요. 이재명 대표의 무오류, 무결점을 모두 다 확신하시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순서는 먼저 이재명 대표께서 내 잘못이고 내 부족함이고 나 때문에 졌다가 나와야 되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뭐 다른 여타의 상황들을 들 수 있겠지요. 그러나 대선 패배의 책임을 임종석 전 실장한테 묻는다는 것은 저는 그 또한 이치에 맞지 않는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지금 언론에서 민주당이 공천 분란 때문에 분당이 될 수도 있다, 내전이다 이런 기사들이 많잖아요. 여기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가 친명 반명을 나누는 것은 갈라치기다 이렇게 얘기했던데 이 말에 대한 입장을 밝혀 주신다면요.

▶윤영찬 : 글쎄요. 친명 반명을 본인이 나누고 계신데 그거를 갈라치기라고 평가하는, 평가하는 사람들을 갈라치기라고 이야기하시는 건 저는 앞뒤가 전도됐다고 생각하고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상황은 분명히 공천학살이고 저는 공천파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부분에 대한 책임은 우리 이 대표께서 지셔야 되고요. 더 심각한 문제는 이로 인해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고 우리가 승리를 헌납하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말 민주당이 더 이상 존립할 수도 없고, 국민들에게 얼굴을 들 수 없는 그런 상황이 올 겁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밖에는 이낙연 전 대표와 김종민 의원의 새로운미래가 있습니다. 김종민 의원이 지금 민주당 의원들에게 탈당해서 같이 하자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친문계 의원들이 집단행동을 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탈당해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한다든지 하는.

▶윤영찬 : 모르겠습니다. 그거에 대해서 정확하게 제가 논의를 해 본 적도 없고 이야기를 해 본 적도 없습니다. 다만 개별적으로 고민하는 의원들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과연 집단적으로 이게 탈당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는 저는 사실은 그거는 확신하지 못합니다.

▷김태현 : 윤영찬 의원은 어떻게 하실 계획입니까?

▶윤영찬 : 저는 이미 선언을 했고요. 저는 경선에 끝까지 임할 것이고, 그리고 제가 이 경선을 통해서 승리하는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단언했습니다. 그러고 저는 지난 원칙과상식에서 제가 민주당에 남으면서 민주당 선산을 지키는 굽은 소나무가 되겠다라고 이미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것이 제게 불이익이 왔다고 해서 제가 이 원칙을 바꾸거나 버리거나 할 수는 없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면 탈당을 안 하시는 이유는 본인의 원칙을 지키기 위함이다 이런 말씀이신 건가요?

▶윤영찬 : 네, 제가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입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윤영찬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윤영찬 :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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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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