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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첫 중진 차출…"사형 집행 과감한 논의"

<앵커>

국민의힘은 중대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살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서울 강남을에 출마하려던 박진 의원은 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보도에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한강벨트에 속한 서울 광진구를 찾아 여성 유권자 표심을 노린 '시민 안전' 공약을 내놨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사형 집행 문제를 다시 꺼내며 정부와 정치권이 진지하고 과감한 논의를 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법에 따른 (사형) 집행도 충분히 고려할 때가 됐고, 그것이 우리 사회를 더 안전하게 만드는 길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살인 등 중대 범죄자를 사회로부터 영구히 격리하는 가석방 없는 무기형 신설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스토킹이나 가정폭력, 성폭력 피해자의 주민등록지상 거주지를 가상 주소로 대체해 소송 등의 과정에서 피해자 거주지가 가해자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민등록법을 개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여당 텃밭 서울 강남을에 공천신청한 국민의힘 4선 박진 의원은 당의 권고를 받아들여 서울 서대문을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2016년과 2020년 총선 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연이어 당선한 곳인데 박 의원은 당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진/국민의힘 의원 : 서울 수복을 위해서 중진 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낙동강 벨트 험지에 영남 중진 3명을 차출한 데 이어 수도권에서는 첫 중진 차출입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그런 헌신과 용기가 우리 국민의힘을 동료 시민을 위한 승리로 이끄는 길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 용인 차출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원모 전 비서관에 이어, 부산 단수 추천에서 고배를 마신 대통령실 출신 박성훈 전 해수차관도 수도권 이동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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