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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조회' 완료…공식 발표만 남았다

<앵커>

류현진 투수의 KBO리그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한화 구단은 영입을 위한 공식 절차인 '신분 조회'까지, 마치고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KBO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한 한화는, 오늘(20일)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신분조회는 해외 리그에서 뛰던 선수를 영입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 절차로, 이걸 마쳤다는 건 사실상 계약서에 서명하는 일만 남았다는 뜻입니다.

구단이 공식적으로 류현진의 KBO리그 현역 선수 자격을 회복시키는 '임의 탈퇴 해지'는 아직 신청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FA가 아닌 포스팅을 통해 미국에 진출한 류현진은 원소속팀 한화로만 돌아올 수 있습니다.

한화는 류현진에게 4년 총액 170억 원이 넘는 거액을 제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년 전 복귀한 김광현의 4년 151억 원, 또 지난해 두산과 FA 계약한 양의지의 6년 152억 원을 모두 뛰어넘는 한국 프로야구 사상 최고액입니다.

큰 틀에서는 합의를 마쳤지만, 세부 조건에서 조율해야 할 사항이 남아 오늘 공식 발표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르면 내일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개인 훈련 중인 류현진은, 계약이 발표되면 바로 다음 날 일본 오키나와에서 진행되는 한화의 2차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화면제공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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