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내일 출시…연2.2% 금리 대출 연계

만 34세 이하 청년층이 내 집 마련을 위해 목돈을 모을 수 있는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이 출시됩니다.

국토교통부는 내일(21일)부터 우리·국민·농협·신한· 하나·기업·부산·대구·경남은행 지점에서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득 5천만원 이하의 만 19∼34세 무주택 청년이 가입 대상이며, 이자율은 최저 연 2.0%, 최대 연 4.5%입니다.

기존(청년 우대형 청약통장)에 50만 원이었던 월 납부 한도는 100만 원으로 높아졌고, 연 납입금의 300만 원까지 40% 소득공제가 가능합니다.

근로소득 연 3천600만 원, 종합소득 연 2천600만 원 이하 가입자에게는 이자소득 500만 원까지 비과세가 가능합니다.

청년 우대형 청약통장 가입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전환 가입할 수 있습니다.

일반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도 소득 기준과 무주택 요건 등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 가입 요건을 충족하면 전환 가입이 가능합니다.

전환 가입 때 청약통장 가입 기간, 납입 횟수, 납입 금액은 연속해서 인정되지만, 우대금리는 전환 후 납입액부터 적용됩니다.

의무 복무 중인 현역 장병도 가입할 수 있으며, 은행에 방문하지 않고 부대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가입 가능하도록 상반기 중 전산시스템이 개편될 예정입니다.

이번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의 강점은 주택 구입 때 대출과 연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청년주택드림 청약통장에 가입한 지 1년이 지났고, 1천만 원 이상의 납입 실적이 있다면 분양대금의 최대 80%를 2%대 금리로 대출해주는 '청년주택드림 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첫 가입자는 2025년 2월 21일 이후부터 연계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