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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종합 우승'…'크리스털 글로브' 번쩍

<앵커>

쇼트트랙 박지원, 김길리 선수가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남자부와 여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해, 시즌 챔피언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 올렸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누적 점수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뒤부아에 약간 앞서 있던 박지원은,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 1,000m에서 쐐기를 박았습니다.

김건우, 장성우와 함께 결승에 나선 박지원은, 초반부터 앞으로 치고 나가 줄곧 선두를 유지한 끝에 김건우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 시즌 월드컵 여섯 개 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따낸 박지원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남자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박지원/쇼트트랙 국가대표 : (종합 우승) 2연패를 달성하고 나니 두 배 세 배 더 기쁘다는 것을 알았고, 세계선수권까지 힘차게 달려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여자부에서는 20살 막내 김길리가 처음으로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앞서 금메달 7개를 따냈던 김길리는 마지막 날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랭킹 1위를 확정해, 종합 우승자에게 주는 '크리스털 글로브'를 들어 올렸습니다.

[김길리/쇼트트랙 국가대표 : 이번 시즌 가장 큰 목표(종합 우승)를 이루게 돼 매우 기쁘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립니다.]

남녀 동반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은 다음 달 세계선수권에서 화려한 피날레를 준비합니다.

(영상편집 : 하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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