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덜 받은 소줏값 요구했다가…돈 던지고 침 뱉은 손님

요즘 이래서 자영업 하는 게 죄라는 말까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한 식당에서 실수로 소줏값을 덜 계산해 재계산을 요구했다가 봉변을 당한 사연이 알려졌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소줏값 요구하자 침 뱉은 손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보름 전 안 내고 간 소줏값이 아까워서'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시골에서 작은 식당을 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지난달 31일 남성 2명이 소주 4병을 마셨는데 실수로 3병 값만 받았다고 합니다.

이에 손님들에게 사과하면서 실수로 소주 1병 계산을 안 했으니 카드 좀 다시 달라고 요청했다는데요.

그러자 손님은 "지금 소주 1병 값 받으면 내일부터 다시 여기 안 온다"며 내일 와서 주겠다고 말하고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다음 날 온다던 손님들은 보름이 지나서야 다시 이 식당을 찾았다는데요.

이번에는 음식과 소주 4병을 시켰고, 계산을 할 때 '전에 못 받은 소주 1병 값까지 더해 총 5병'이라고 말했더니 그때부터 '덤터기를 씌운다'며 손님들이 화를 냈다고 합니다.

소주

글쓴이는 예전에 계산한다던 소주 1병 값이라고 재차 설명했지만, 손님들의 화는 사그라들지 않았고 급기야 소주 1병 값을 카운터에 던졌다는데요.

그러더니 욕설과 함께 침까지 탁 뱉고 나갔다고 합니다.

이에 글쓴이는 가게 한 지 4년이 됐지만 속상했다고 털어놨고, 동병상련의 심정을 느낀 다른 자영업자들의 위로가 이어졌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자 쳐서 갚지는 못할망정 양심 불량에 적반하장이다" "저런 손님은 안 받는 게 도움 되는 거다" "적선했다 치고 빨리 털어버리는 게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