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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 나발니 '돌연사' 이틀 전, 교도소 CCTV를 제거한 사람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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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사망한 푸틴의 최대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
"그의 사망 발표 이틀 전"
"러시아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교도소 내 일부 CCTV와 도청 장치를 해체했다"
"사망 공식 보고 불과 2분 뒤, 교정당국이 보도자료를 내놨다"
"그리고 4분 뒤, 러시아에서 통제하는 텔레그램에서 그의 사인(혈전)을 알렸다"
"모든 것이 계획되고 조율된 듯 빠르게 진행됐다"
나발니의 사망을 둘러싸고 러시아 내 인권단체, 독립언론 등이 제기한 주장들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나발니는 대표적인 러시아 반정부 반푸틴 운동가였는데 러시아에서는 이런 사람들이 곧잘 총이나 독극물, 홍차(!) 등으로 죽...음을 맞곤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당국이 발표한 공식적인 사망 원인은 '돌연사 증후군'입니다.
익명의 구급대원에 따르면 그의 시신에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흔적으로 보이는 멍자국들이 있었다는데요.
시신은 아직 유족들에게 인도되지 못하고 시베리아 북부 한 병원에 안치된 상태라고 합니다.
부검이 먼저라는데 부검을 언제 할지는 모른다고 하네요.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정부에 반하는 시위를 주도하다 혹독하기로 유명한 시베리아 교도소에서 사망하고 만, 나발니를 두고 지지자들과 러시아 야권 인사들은 쏟아지는 음모론 속에서 크렘린궁에 책임을 묻기 시작했습니다.

(구성: 이세미 / 편집: 이기은 / 제작: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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