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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푸틴 정적' 나발니 돌연사 미스테리…"당국자들이 CCTV 연결 끊었다"

지난 16일 돌연 사망한 것으로 발표된 '푸틴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죽음을 두고 의혹들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고위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폭로하고,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는 등 러시아 반정부 운동가로 알려진 나발니가 옥중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러시아 교도소 당국은 나발니가 지난 16일 산책 후 쓰러졌으며, 의료진이 응급조치를 했지만 살리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나발니의 옥중 사망이 발표되기 이틀 전,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 당국자들이 해당 교도소를 방문해 일부 보안 카메라와 도청 장치 연결을 끊고 해체했다는 내용이 러시아 연방교정국 지부 보고서에 언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나발니의 모친과 변호인은 당국이 시신을 보여주지 않은 채 '돌연사 증후군'이라는 사인을 통보했다고 밝혔는데요. 나발니의 측근들은 진실이 은폐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수상할 정도로 빨랐던 나발니 사망 발표와, 나발니의 시신에 남은 멍 자국 등을 두고도 수많은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나발니의 의문사를 둘러싼 의혹들을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구성 : 홍성주 / 편집 : 윤현주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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