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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만기 돌아와도 "내 맘대로 못 빼요"…왜?

2년 전,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돕기 위해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됐는데요.

이제 어느새 만기가 돌아왔지만 정작 그 돈을 찾지 못하는 청년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함께 살펴보시죠.

바로 한도제한계좌이기 때문입니다.

한도제한계좌는 대포통장이나 보이스피싱 같은 금융 범죄를 막기 위해 지난 2015년 도입된 제도인데요.

신규로 입출금 계좌를 만들면 하루에 자동인출기 30만 원, 창구에서는 100만 원까지만 이체할 수 있습니다.

이걸 해제하려면 급여 이체나 공과금 납부 같은 실거래가 필요한데요.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청년희망적금은 신규 거래인 경우가 많아서 한도제한계좌인 경우가 또 많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은행에서 해제 조건으로 다른 상품 가입을 내거는 이른바 꺾기가 성행하고 있다는 겁니다.

은행 관계자는 '한도제한계좌 해제 과정에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가능한 범위 내에서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기사출처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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