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을 52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부울경과 강원 지역 단수 공천자를 발표했습니다. 현역 의원 8명이 단수공천 명단에 올랐고,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겨서 출마하는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은 전략공천받았습니다.
첫 소식 박찬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가 확정된 국민의힘 단수 공천자는 지역별로 서울 1명, 부산 5명, 대구 2명, 울산 1명, 강원 3명입니다.
부산에서는 북강서을 김도읍, 해운대을 김미애, 기장군 정동만 의원 등 현역 3명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대통령 복심으로 평가받는 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도 해운대갑 공천을 받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달서을 윤재옥, 달성 추경호 의원 등 2명이 공천됐고, 울산 동구 권명호, 강원 원주갑 박정하, 홍청·횡성·영월·평창군 유상범 의원도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울산 남구을에 재출마한 김기현 전 대표는 단수공천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오늘(18일) 발표된 공천자 12명 중 8명이 현역 의원, 2명은 대통령실 출신입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단수 기준에 해당함에도 불구하고 출신에 따라서 굳이 역차별을 받아야 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의 요청으로 지역구를 옮겨 PK 격전지 '낙동강벨트'에 출마하는 서병수, 김태호, 조해진 의원도 각각 부산 북강서갑, 경남 양산을, 김해을 공천이 확정돼 민주당 현역 의원들과 격돌합니다.
국민의힘은 경선 선거구 22곳도 추가 발표했는데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지역은 현역 국회의원이 경선 명단에 모두 이름을 올려 현역 의원 컷오프 사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공관위는 이번 단수공천과 경선지역 발표에서 빠진 선거구에 대한 논의를 내일부터 다시 이어갑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위원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