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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배구 1위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0:2→3:2' 역전승

남자배구 1위 대한항공, 우리카드에 '0:2→3:2' 역전승
프로배구 1위 대한항공이 2위 우리카드와 '미리 보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대한항공은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스코어 3대 2(26-28 23-25 25-19 25-17 15-12)로 이겼습니다.

1,2세트를 내주고 3,4,5세트를 내리 가져온 대한항공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19승 11패 승점 58로 2위 우리카드(19승 10패 승점 56)와 격차를 승점 2 차이로 벌렸습니다.

우리카드는 1위 탈환 기회를 아쉽게 놓쳤고 4연승 행진에도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우리카드의 높이에 막히면서 1,2세트를 모두 접전 끝에 내줬습니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만 우리카드에 블로킹 6개, 2세트에선 블로킹 4개를 허용했습니다.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주전 세터 한선수 대신 유광우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는데 이 작전이 적중했습니다.

속공을 앞세운 대한항공은 반격을 시작했고, 3,4세트를 큰 점수 차로 압도했습니다.

우리카드는 4세트에서 점수 차가 벌어지자 주전 선수들을 빼고 5세트 준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두 팀은 마지막 5세트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며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대항항공은 12대 12에서 정한용의 후위 공격으로 13대 12, 한 점 차로 앞서 갔고 우리카드의 치명적인 실수가 이어지며 균형이 깨졌습니다.

우리카드의 세터 한태준은 백토스를 시도하다 공이 안테나를 맞고 떨어지는 치명적인 범실을 범했습니다.

여기서 대한항공은 14대 12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공격에서 무라드의 강타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승부를 끝냈습니다.

무라드와 정한용은 각각 21점씩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임동혁은 16점, 곽승석도 11점으로 힘을 보탰습니다.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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