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BNK, 신한은행 꺾고 13연패 탈출…올해 첫 승

여자 프로농구 부산 BNK가 1년 만에 창원에서 치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꺾고 1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BNK는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WON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73대 59로 눌렀습니다.

지난해 12월 17일 신한은행전 이후 13연패에 빠졌던 최하위 BNK는 2024년 첫 승리를 거두고 5승 22패가 됐습니다.

부산 사직체육관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는 BNK는 경남, 울산을 제2 연고지로 삼고 있습니다.

지난해 2월 19일 WKBL 사상 처음으로 창원에서 경기를 열어 신한은행을 꺾은 데 이어 1년 만에 창원 팬들 앞에서 경기에 나섰는데, 다시 신한은행을 물리치고 소중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4연패를 당한 5위 신한은행은 7승 19패로, 4위 부천 하나원큐(9승 17패)와 2경기 차로 벌어졌습니다.

BNK에서는 한엄지가 21점 7리바운드, 이소희가 19점을 올렸고, 진안이 13점 8리바운드, 안혜지가 13점 8어시스트로 활약했습니다.

신한은행은 김진영이 25점, 김소니아가 15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실책 14개로 무너져 패배를 자초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