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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수 공천자 12명 추가 발표…11명이 현역 의원

<앵커>

총선을 53일 앞두고 국민의힘이 대전, 경북, 경남 지역구에서 12명을 단수 공천했습니다. 12명 가운데 11명이 현역 의원입니다.

한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치르지 않는 단수 공천자 12명을 추가 발표했습니다.

대전 2명, 경북 2명, 경남 8명으로 지금까지 단수 공천을 받은 사람은 모두 74명입니다.

대전 동구는 비례대표 현역인 윤창현 의원이, 대전 유성을은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으로 온 이상민 의원이 공천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경북 영천청도는 이만희 의원이, 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정희용 의원이 낙점됐습니다.

당내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경남에선 창원마산합포에 최형두, 창원마산회원에 윤한홍, 진주갑에 박대출, 진주을에 강민국 의원이 각각 공천을 받았고, 통영고성의 정점식, 거제 서일준, 양산갑 윤영석 의원도 일찌감치 후보로 선발됐습니다.

단수 추천을 받은 12명 가운데 11명이 현역 의원이고,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의 신성범 전 의원만 현역이 아닌 걸로 나타났습니다.

[정영환/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 현역 의원 중에 무조건 물갈이하는 게 아니고 지역구 관리를 진짜 철저히 열심히 하신 분들은 당연히 보상을 받아야 하는 거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교체 대상이 됩니다.]

대통령실이나 정부 출신 인사들이 출마를 선언한 영남 지역 상당수는 단수 공천자가 나오지 않아 경선이 예상됩니다.

보수 텃밭인 경북 구미갑의 구자근 의원과 구미을의 김영식 의원은 모두 단수 추천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모두 대통령실 출신 참모들이 도전장을 내민 지역구입니다.

경북 김천에선 송언석 의원과 김오진 전 국토부 1차관이 경북 상주문경은 임이자 의원과 한창섭 전 행안부 차관이 경쟁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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