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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세계탁구-한국 남녀 대표팀, 첫 경기 나란히 완승

부산세계탁구-한국 남녀 대표팀, 첫 경기 나란히 완승
▲  박수치는 한국 탁구 남자대표팀

한국 남녀 탁구대표팀이 안방서 열린 부산세계탁구선수권 첫 경기에서 나란히 완승을 거두고 순조롭게 출발했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5조 조별리그 1차 이탈리아전에서 게임 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습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복식 금메달을 합작했던 전지희와 신유빈이 원투 펀치로 나서 이탈리아를 제압했습니다.

첫 주자로 나선 전지희는 비바렐리 데보라와의 1경기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대 0(11-4 11-9 11-4) 승리를 따냈습니다.

2경기에 나선 신유빈도 스테파노바 니콜레타를 3대 0(11-5 11-7 11-7)으로 제압했습니다.

3경기의 이시온은 몬파르디니 가이아를 만나 처음으로 한 세트를 내줬지만 3대 1(11-8 11-3 8-11 11-9)로 승리했습니다.

이시온은 3세트를 내준 뒤 4세트까지 내줄 뻔했지만 역전승을 거두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으며 환호했습니다.

환호하는 장우진

앞서 임종훈과 안재현, 장우진이 나선 남자 대표팀도 폴란드를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4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남자팀은 3조 조별리그 1차전서 게임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녀 통틀어 한국의 첫 주자로 나선 장우진이 마세이 쿠비크를 상대로 두 세트를 내주고도 내리 세 세트를 따내며 3대 2(13-15 8-11 11-8 11-7 11-6)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이어 2경기의 임종훈이 밀로시 레짐스키를 3대 1(12-10 11-9 10-12 11-4)로 꺾고 승기를 잡았습니다.

3경기의 안재현은 폴란드 에이스 야쿱 디야스와 붙어 1대 3(8-11 10-12 11-7 9-11)으로 졌지만, 4단식의 장우진이 레짐스키를 3대 0(11-8 11-3 14-12)으로 따돌리면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16일) 개막한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오는 25일까지 열전을 이어갑니다.

세계탁구선수권은 홀수 해엔 개인전, 짝수 해엔 단체전을 치르는데, 이번 대회는 단체전만으로 진행됩니다.

남녀 각 40개국이 5개국씩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펼친 뒤 각 조 1~3위가 24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팀을 가립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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