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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보합…3년물 연 3.405% 마감

국고채 금리 보합…3년물 연 3.405% 마감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오늘(16일) 국고채 금리는 대내외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했습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과 같은 연 3.405%에 장을 마쳤습니다.

10년물 금리는 연 3.482%로 0.5bp 상승했습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6bp, 0.5bp 상승해 연 3.447%, 연 3.465%에 마감했습니다.

20년물은 연 3.429%로 2.4bp 올랐습니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5bp, 2.4bp 올라 연 3.366%, 연 3.348%를 기록했습니다.

신용등급 'AA-'의 무보증 회사채 3년물은 2bp 하락해 4.117%에서 장을 마쳤으며, 91일물 양도성예금증서(CD) 수익률과 기업어음(CP) 금리는 전날과 동일한 3.680%, 4.230%에서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 발표된 미국의 1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8% 줄어든 7천3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예상치인 0.3% 감소를 뛰어넘는 결과였으나 미 국채 금리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리 인하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기대보다 더 이상 늦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에 추가 조정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등 대내외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습니다.

유명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금리 인하에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하겠으나 시장의 연내 인하 예상 횟수가 3∼4회로 축소된 상황에서 의사록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문구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한은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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