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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원숭이 다음은 인간…일본이 만든 '특별한 돼지'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아직 눈도 못 뜨는 아기 돼지들입니다.

그런데 이 돼지들, 알고 보면 정말 특별한 돼지들로, 일본에서 인체에 장기를 이식하기 위해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것들입니다.

지난 11일 일본 메이지대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태어나도록 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해 9월 미국에서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수입한 뒤 세포핵을 주입한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출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이 돼지의 신장을 이르면 올여름 원숭이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한 뒤 이르면 내년에 인체에 이식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주문으로 만들어지는 장기 시대가 진짜 코 앞이구나", "장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는데 이렇게라도 해야지", "인간은 신이 아니다.

윤리적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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