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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홍익표·고민정·김두관 등 10명 단수 공천

<앵커>

민주당은 3차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와 고민정 최고위원, 김두관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장민성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3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 고민정 최고위원, 김두관, 송기헌, 최인호, 김정호, 민홍철 의원 등 현역 의원 7명이 단수공천을 받게 됐습니다.

원외 인사 3명까지 포함하면 오늘(15일) 발표된 24곳 중 단수 공천 지역은 10곳입니다.

서울 광진을의 경우 고민정 최고위원이 단수 공천을 받으면서 국민의힘 오신환 전 의원과의 대결이 성사됐습니다.

또, 국민의힘 김태호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경남 양산을에는 김두관 의원이 단수 공천됐습니다.

오늘 발표된 경선 지역은 14곳으로 서울에서 양천갑, 양천을, 관악갑 등 3곳과 경기 고양병, 안성 등이 포함됐습니다.

지금까지 발표된 지역은 모두 84곳으로 단수 공천이 47곳, 경선 지역이 37곳입니다.

민주당은 현역 지역구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지만 적합도 조사에서 1, 2위 후보 간 격차가 20% 포인트 이상일 경우 단수 공천도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4차 심사 결과는 다음 주 초쯤 발표될 예정입니다.

[김병기/민주당 의원 (공관위 간사) : 논의한 순서대로 지금 발표를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논란의 소지가 없는 그런 지역들부터 저희가 발표하고 있습니다.]

공천 작업에 속도가 붙으면서 '인적 쇄신' 바람도 불고 있습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밝힌 이재명 대표가 사실상 직접 설득 작업에 나선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른바 '사천 논란'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젯밤에는 권노갑 상임고문과 정대철 헌정회장 등 일부 원로 인사들이 '비선 조직의 공천 개입이 있어선 안 된다'는 입장문을 내기도 했습니다.

(영상취재 : 박현철,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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