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이 수련을 포기하고 응급실을 떠나겠다고 공개 선언했습니다.
응급의학과 레지던트 3년 차인 박단 회장은 SNS에 글을 올리고, "오는 20일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3월 20일까지 30일간 성실히 근무한 후 병원을 떠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회장은 "의료 소송에 대한 두려움, 주 80시간의 과도한 근무 시간과 최저 시급 수준의 낮은 임금 등을 더 이상 감내하지 못하겠다"며, 집단행동은 절대 하지 말아 달라고 동료 전공의들에게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