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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도로 어제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검수 사격"

<앵커>

북한이 어제(14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을 사격 시험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도 했습니다.

이호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은 총비서가 어제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김정은이 어제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대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어제 발사된 미사일들이 1천400초 동안 동해 상공을 비행해 목표선을 명중 타격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오전 9시,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북한이 순항미사일을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은 큰 원을 그리며 비행한 것으로 군 당국은 탐지했습니다.

김정은은 남한이 북방한계선을 고수하려고 각종 전투함선들을 침범시키고 있다면서, 해상주권을 성명, 발표문이 아니라 실제적인 무력 행사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적들이 전투함선들을 자주 침범시키는 연평도와 백령도 북쪽 국경선 수역에서 군사적 대비 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김정은은 북한이 인정하는 해상국경선을 적이 침범할 경우에는 무력 도발로 간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북한이 서해 5도 지역에 대한 노골적인 위협에 나서면서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에서 무력 도발이 있을지 우려됩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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