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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자립 청년 지원 확대"…민주 "소상공인 이자 경감"

<앵커>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과 야당이 잇따라 민생 공약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은 시설에서 머물던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는 학교를 도입하기로 했고 민주당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예산을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시설에 머물거나 가정에서 위탁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

홀로서기가 벅찬 경우가 많습니다.

[박성하/자립준비청년 : 자립청년은 혼자 생계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어디서 정보를 얻거나 그럴 시간도 부족하고. 공유할 수 있게 그런 게 있었으면 좋겠어요.]

국민의힘이 이런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해 숙소형, 통근형 청년 자립준비학교를 시범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설에서 퇴소하기 전에 금융과 주거, 법률 같은 홀로 서기에 필요한 분야를 미리 가르치겠다는 겁니다.

안정적인 주거를 위해 자립지원 커뮤니티, '따로 또 같이' 하우스를 확대하고 청년 10명당 1명씩 개인 상담사를 배치하겠다고도 약속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정치의 입장에서 그렇게 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저희가 이번에 총선 과정을 겪으면서 조금이라도 이 문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을 만났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표 :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고용의 상당 부분을, 매우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이나 지역 골목상권이 살아야 경제의 실핏줄이 삽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 대환대출 예산을 배로 늘리고, 신속한 폐업과 재도전을 위해 최대 250만 원인 폐업지원금을 1천만 원으로 늘리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이 대표는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확대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도 공약했습니다.

(영상취재 : 양현철,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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